한동훈 대표님 영상

윤석열 탄핵 안 했으면 유혈사태 났을 것
- 신나는부산 19일 전 2026.04.02 00:43
-
5
0
여러분, 저는 아직도 계엄을 왜 한 건지 모르겠어요. 저는 이 대화를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. 계엄은 잘못이지만 탄핵은 하지 않았어야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과 저는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어요. 이제는 그럴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.
물론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. 저도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이 가능하다면 어떻게든 탄핵을 막아 보려고 했으니까요. 폭주하는 민주당 정권에 정권 넘겨주는 거 얼마나 싫었겠습니까? 저도 그렇습니다. 그런데 저는 탄핵을 했더라도 한동훈이 하는 식으로 가지 않고 윤을 극복했다면 선거에서 충분히 해 볼만 했다고 생각합니다. 이재명 파기 환송 판결도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과 이재명 모두를 극복했다면 이길 수 있었습니다.
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. 저는 탄핵이 아닌 길이 있을지 최선을 다 찾았습니다. 그래서 윤 대통령 설득해서 조기 퇴진 약속, 이선 후퇴 약속을 받아내고 1차 탄핵을 기각시켰던 겁니다. 그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. 그러나 윤 대통령은 그 약속을 어겼습니다.
여러분, 많은 분이 잊으신 거 같은데 그날 일면 조간신문 탑 모두가 윤석열 대통령이 조기 퇴진을 거부하고 탄핵으로 가겠다는 제목이었던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. 게다가 윤 대통령은 군 통수권을 포함한 모든 권한을 그대로 행사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. 탄핵하지 않았다면 유혈 충돌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.
저는 탄핵이 나라를 위해서, 보수 정치의 존속을 위해서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행동했습니다. 그리고 그걸로 제 정치 생명이 끝날 수 있다는 점과 당대표 축출을 받아들였습니다.
정서적으로 탄핵을 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처에 가슴 아픕니다. 그렇지만 저는 그 길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. 갈 수 있었다면 저도 그 길을 갔을 겁니다. 저만큼 이재명과 세게 싸웠던 사람이 있습니까? 저는 이재명의 체포 동의안도 통과시킨 사람입니다. 길이 있었는데도 가지 않았을 것 같습니까? 윤 대통령의 재판에서의 언행을 한번 보십시오. 군 동원을 쉽게 생각하시고 책임을 미룹니다. 만약 그때 윤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고 군 통수권을 그대로 행사했다면 정말 무슨 일이든 했을 것입니다.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은 그걸 지금 아시지만 저는 그걸 그때 알고 있었습니다. 그러니 막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그 탄핵으로 제가 굉장한 고난을 겪을 수 있다는 거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라 망하게 할 수 없지 않습니까?
여담입니다만 이번 제명으로 제가 야인이 됐다 이렇게 표현하시던데요. 근데 원래 저는 1년 전부터 야인이었습니다. 저는 무엇이 되기 위해 정치하는 게 아니라 이루기 위해 정치합니다. 그러니까 제가 당대표든 장관이든 비상대책위원장이든 야인이든 마이너스 야인이든 상관없습니다. 저는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.
#계엄 #탄핵 #윤석열 #이재명 #조기퇴진 #정치개혁 #보수정치 #당대표 #민주주의 #국가미래
- 이전글한동훈이 설명한 '엘리엇 판정' 취소소송 제기 배경2026.04.02
- 다음글교정공무원 강연 (2023.4. 진천 법무연수원)2026.04.02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